큰 도는 문이 없다.
문이 없다는 건 나갈 수 없다는 뜻이다.
즉 갇혀있다는 이야기이다.
대도(大道)는 언듯 보면 그렇게 보인다.
하지만 문이 있는 곳은 어디인가?
바로 벽에 있다.
그렇다면 이 벽이 없으면 어떻게 되겠는가?
이 역시 문은 없다.
아예 문을 만들 수 없질 않는가?
고로 벽이 없어 문이 없듯이 큰 도는 이렇듯 대자유가 있을 뿐이다.
大道無門은 김영삼 전대통령이 자주 쓰시던 글이라 한다.
물론 평가는 각자의 몫일 게다.
그 대자유를 어떻게 쓸 것인가....도 각자의 몫일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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